[고성대회] 서브 공략 빛난 성균관대, 명지대 꺾고 조별예선 2연승

서영욱 / 기사승인 : 2020-07-08 18:18:4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더스파이크=고성/서영욱 기자] 성균관대가 첫 경기 접전에 이어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완승을 거뒀다.

성균관대는 8일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이하 고성대회) 남대 A그룹 A조 명지대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4, 25-21, 25-18)으로 승리했다. 경기대와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둔 성균관대는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는 3-0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서브와 리시브 차이가 극명하게 갈렸다. 성균관대는 상대 약한 곳을 노리는 플로터 서브와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를 함께 구사해 명지대를 흔들었다. 명지대는 1세트부터 리시브가 흔들리며 추격 흐름을 잡지 못했다. 성균관대는 서브 범실은 많았지만(16개, 명지대 8개) 서브 에이스 5개로 위력을 발휘했다.

서브로 상대를 흔든 가운데 공격에서는 오흥대(190cm, 2학년, OPP)와 강우석(188cm, 3학년, WS)이 각각 20점, 19점으로 활약했다. 두 선수는 공격 성공률도 각각 89%, 74%에 달했다. 팀 전체 공격 성공률도 77%였다.

2019년 리시브 불안으로 고전했던 명지대는 이날 경기에서도 리시브가 크게 흔들렸다(리시브 성공률 39%). 리시브가 받쳐주는 상황에는 두 미들블로커를 활용한 속공으로 추격했지만 측면 화력 싸움에서 역부족이었다. 손준영(193cm, 3학년, OPP)이 11점으로 유일하게 팀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사진=고성/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