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우 감독이 그려본 후반기 “매 경기 악착같이 즐기면서” [프레스룸]

장충/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3 18: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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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더 많은 승수를 쌓는다면 다음 시즌 준비하는 데 힘을 받을 것 같습니다.”

삼성화재와 우리카드가가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순위권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삼성화재(6승 18패 승점 19)는 5라운드 첫 경기를 가진다. 4라운드 마지막 우리카드 경기에서 5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시즌 6승을 챙겼고, 긴 올스타 브레이크를 보냈다.

3위에 자리한 우리카드(14승 11패 승점 39)는 순위권 아래에 자리한 팀들의 추격이 매섭다. 4위 OK금융그룹은 승점 37, 5위 한국전력은 승점 35로 한 두 경기 승패로 순위가 뒤바뀌게 될 수 있다.

우리카드는 직전 KB손해보험 경기에서 리버스 스윕 패를 당하며 승점 1점에 만족했다. 다음 경기가 OK금융그룹인 만큼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상대 전적에선 우리카드가 3승 1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매 경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AWAY_삼성화재 김상우 감독

Q. 길었던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오랜만에 경기를 가지게 됐다.
체력 보강을 위해 웨이트 훈련과 체력 훈련을 많이 했다. 이번 경기를 비롯해 5, 6라운드를 남겨놨다. 맞춰서 준비했다.

Q. 경기 감각은 어떤지.
감각은 문제없다. 체육관에 따라 기량이 달라질 수 있다. 그날 경기장 천장 높낮이와 조명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감각은 신경 쓰지 않을 거다.

Q. 직전 경기, 서브로 승패가 좌우됐다. 이날도 결국 서브와 리시브가 중요할 텐데.
서브가 리시브에서 기본적으로 할 부분이 잘 됐기 때문에 경기를 길게 끌고 가고 이길 수 있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서브가 선수 컨디션을 많이 탄다. 초반부터 그 부분이 잘 들어간다면 좋은 경기를 할 거다. 그렇지 않으면 어려운 경기를 할 거기 때문에 집중하겠다.

Q. 성적을 떠나서 남은 시즌 동안 어떤 활약을 보여주고 싶은지.
어려운 상황이다. 외인을 포함해 주전 선수들이 대부분 20대다. 선수 구성은 모든 팀 중에 가장 어릴 거다. 순위를 떠나서 이번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최대한 더 많은 승수를 쌓는다면 다음 시즌 준비하는 데 힘을 받을 거다. 매 경기 악착같이 즐기면서 배구 했으면 좋겠다.
 


HOME_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Q. 직전 KB손해보험 경기 결과가 아쉬울 것 같은데.
갈 길이 바쁘다가 승점 3점을 가져왔어야 했다. 봄배구를 가야 하는 길이 좁아지고 있다. 승점 1점을 가지고 온 게 가장 아쉽다.

Q.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면.
선수들에도 공은 둥글다고 한다. 훈련할 때, 경기할 때 공을 향한 집중력이 좋아야 한다. 우리 팀은 기복이 없지 않아 있다. 그래도 나름대로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남은 경기를 봄배구를 가기 위해 준비 잘해보겠다고 했다.

Q. 최근 송희채보다 김지한이 뛰는 시간이 더 길어지고 있다.
경기력을 보면 수비에서 희채가 더 낫다. 공격과 서브, 블로킹은 지한이가 잘해주고 있다. 지한이가 열심히 해주면서 높게 평가하고 있다. 지한이는 성장해야 한다. 희채도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면 들어갈 수 있다. 어린 선수도 아니다. 그 자리를 찾기 위해선 선의의 경쟁을 만드는 것도 감독의 역할이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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