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전 앞둔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 "한전, 엘리안 빠졌지만 다른 팀컬러 생겼어" [프레스룸]

수원/송현일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6 18: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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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와 한국전력. 나란히 상위권 도약을 목표하는 양 팀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삼성화재는 26일 오후 7시 적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3승6패, 승점 11로 5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화재다. 4위 한국전력(5승4패)과 승점은 같지만 승수에서 밀려 있다. 현재 남자부 중위권 대결이 치열한 만큼 이날 수원에서는 '승점 6점짜리'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삼성화재는 그로즈다노프와 파즐리의 기복으로 고민이 크다. 결국 '어떻게 하면 두 명이 동시에 터질까'가 올 시즌 삼성화재가 풀어내야 할 숙제다.

경기 전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외국인 선수 두 명을 살리기 위해서) 여러 가지를 많이 시도하고 있다. 결국은 두 선수가 공생하는 게 저희 팀의 약점인 높이를 보강하는 길이다. 그 결과가 나오게끔 만들어가는 게 저희의 숙제"라고 밝혔다.

직전 KB손해보험전에서 1-3 패배를 떠안은 삼성화재다. 김상우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도) 저희가 질 때 나왔던 모습들이 비슷하게 나왔다. 플랜을 좀 더 견고하게 가져가야 할 것 같다"며 "선수들에게 오늘 경기 불안해 하지 말고 자신감 있게 하라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상우 감독은 한국전력에 대해 "(한국전력이) 엘리안 있을 때와는 다른 느낌이다. 엘리안은 워낙 높이가 좋았던 선수다. (엘리안이 나간 이후로는) 또 다른 팀컬러가 생겼다. 다른 선수들이 엘리안의 빈자리를 잘 메꿔주고 있다. 거기에 대응해서 게임해야 할 거 같다"고 전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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