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서브를 구사해서 리시브를 흔드는 게 첫 번째 목적이다.”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이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3번의 맞대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모두 승리를 가져가며 우리카드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경기마다 견고한 블로킹으로 우리카드 공격을 막아내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에도 본인들의 장기인 블로킹을 앞세워 맞대결 4연승과 함께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우리카드는 사령탑 신영철 감독을 포함해 한태준, 이상현이 코로나19에서 아직 돌아오지 못했다. 김재헌 수석코치가 이끄는 우리카드는 지난 14일에 선두 대한항공을 꺾고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김지한-김동민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되며 전력에 누수가 생기게 됐다.
AWAY_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Q. 이번 경기 승리 시 대한항공과 간격을 7점으로 좁힐 수 있다.
동기부여는 당연히 될 것이다. 그런 맛에 운동하는 것 같다. 4라운드 남은 경기가 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상대가 코로나19로 감독 포함 많은 선수들이 빠졌는데 상대하기 오히려 부담이 될까.
상대가 부담 없이 상대가 할 수 있다는 전제조건이 깔려있기 때문에 상대하기에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다.
Q. 경기 전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빙부상). 선수단 분위기는.
선수들에게 이런저런 일들이 많이 있지만, 너희들은 운동선수니까 프로선수들답게 운동에만 집중하라고 말했다.
Q. 앞 경기에서 보여준 것처럼 블로킹이 중요할 것 같은데.
블로킹은 많은 요청을 하지 않아도 선수들끼리 호흡이 잘 맞는다. 우리카드도 수비가 강한 팀이기 때문에 강한 서브를 구사해서 리시브를 흔드는 게 첫 번째 목적이다.
AWAY_우리카드 김재헌 수석코치
Q. 많은 선수들의 이탈이 있다.
김지한, 김동민이 코로나19에 확진돼서 동행하지 못했다. 선수들에게 훈련하는 데 힘든 점은 있지만 현재 구성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고 그렇게 준비하고 있다.
Q. 지난 경기 끝나고 신영철 감독이 한 말이 있나.
잘했다고 하시면서 칭찬 많이 해주셨고 선수들에게 칭찬 많이 해주라고 말씀하셨다. 선수들에게도 개별적으로 전화해서 조언 많이 해주신 걸로 알고 있다.
Q.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는.
송희채가 들어간다. 잘해줄 거라고 본다.
Q. 지난 경기에서 대한항공 잡으면서 분위기도 좋을 것 같은데.
선수단 분위기는 연패할 때도 좋았다. 이 좋은 분위기가 이김으로써 더 좋게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1위 팀을 잡았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기대하고 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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