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웅 감독의 경계 “황택의 합류한 KB, 달라졌다” [프레스룸]

천안/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3-01-12 18: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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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도 달라진 팀이 됐습니다.”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이 1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2위에 자리하고 있는 현대캐피탈(12승 7패 승점 37)과 6위에 위치한 KB손해보험(6승 13패 승점 18). 이번 경기에 앞서 세 번의 맞대결 모두 현대캐피탈이 승리하며 우세를 드러냈다.

매 경기, 양 팀은 모두 다른 라인업으로 맞섰고 이번에야말로 BEST라인업으로 붙는다. 현대캐피탈은 야전사령관에 신인 이현승이 자리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신인의 지휘와 함께 높은 블로킹 벽이 만들어져야 한다.

KB손해보험은 완벽한 삼각편대를 만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삼성화재와 트레이드, 외인 교체를 통해 오른쪽에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 왼쪽에 황경민-한성정까지 최고의 조합을 찾았다.

HOME_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Q. 직전 대한항공과 아쉬운 경기를 치렀다.
경기에 진 건 승복한다. 당일에는 질 수 밖에 없는 실력이라고 봤다. 그 날 경기로 인해 이길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Q. 대한항공 경기 때 전광인이 다소 아쉬운 활약을 보여줬는데.
당일 컨디션이 안 좋았다. 이전 경기들에서 워낙 좋은 컨디션을 꾸준히 보여줬다. 다만 그 날 굴곡이 생긴 날이었다.

Q. 팀의 경기력은 올라왔다고 보는지.
서서히 올라오고 있다. 현승이가 팀에 조금씩 적응하고 있는 과정이다. 여러모로 우리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Q. KB손해보험이 황택의가 돌아오면서 최근 두 경기 많이 달라졌는데.
완전히 다른 팀으로 180도 달라지면서 빨라졌다. 서브도 강해졌다. 조금 더 긴장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 높은 블로킹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블로킹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뒀다.
 

 

AWAY_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Q. 상승세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어려운 상대를 만났다.
항상 강조하는 것처럼 셔브에 힘을 넣을 생각이다. 오레올을 괴롭히려고 한다. 오레올을 향한 목적타를 구사할 생각이다.

Q. 황택의가 합류하면서 경기력이 많이 좋아졌다.
신승훈도 좋은 세터지만, 아직까지 공 배급과 높이 조절이 미숙하다. 황택의가 들어가면서 비예나에게 주는 공 높이가 일정하게 올라간다. 공격수가 때리지 좋았기에 높은 공격력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Q. 아직 아웃사이드 히터 한 자리가 아쉽다.
황경민 대각으로 한성정이 선발로 들어간다. 항상 선수 컨디션을 보면서 멤버 구성을 하겠다. 한성정을 공격형 아웃사이드 히터가 아닌 수비형 아웃사이드 히터로 기용하고 있다. 수비랑 리시브에서 본인 몫을 잘 해주고 있다. 공격력은 황경민과 비예나가 충분히 해줄거라 기대한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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