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향한 블랑 감독의 강한 견제..."모든 집중력 쏟아낼 것" [프레스룸]

천안/송현일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6 18: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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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집중력을 쏟아내겠다."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맞대결이 6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예정돼 있다.

2위 대한항공(8승4패·승점 25)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현대캐피탈이지만 이미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9승2패로 승점 26을 마크했다. 최근 OK저축은행과 대한항공을 잇달아 격파하고 2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맞서는 KB손해보험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나경복, 황택의에 이어 박상하까지 합류해 '완전체'가 된 이후 4경기 동안 3승1패를 질주했다. 지금까지 4승7패, 승점 13으로 6위지만 KB손해보험의 반등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그러면서 KB손해보험전을 앞둔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도 KB손해보험을 강하게 견제하는 분위기다.

KB손해보험전에 나서는 블랑 감독은 "KB손해보험은 군 복귀 선수들의 합류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이다. 특히 사이드아웃이나 서브에서 강점을 갖춘 팀이다. 오늘이 우리에게 대한항공전 이후 순위싸움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거다. 저 역시도 모든 집중력을 쏟아내겠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최근 주전 세터 황승빈이 경미한 부상으로 팀 훈련에서 이탈한 상태다. 블랑 감독은 "황승빈의 부상이 심한 건 아니다. 가벼운 종아리 통증이 있는데, 본인은 훈련을 하고 싶어하는데 팀에서는 강제로 휴식하게 만들고 있다. 덕분에 빠르게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우리에게는 이준협도 있기 때문에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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