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상대로 8연승에 도전한다.
흥국생명은 13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5라운드 GS칼텍스전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흥국생명은 22승5패(승점 64)로 선두 질주 중이다. 전날 정관장이 현대건설(이상 승점 53)을 제치고 2위로 도약한 가운데 흥국생명은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짓고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물른 승점 차가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매경기 치르면서 승점을 쌓아야 한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신경은 안 썼으면 한다”고 밝혔다.
지난 페퍼저축은행전에서는 투트쿠 부르주(등록명 투트쿠)가 54일 만에 코트로 복귀했고, 팀 내 최다 득점인 16점을 터뜨리기도 했다. 투트쿠와 동시에 김연경,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 정윤주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선보인 바 있다.
아본단자 감독은 투트쿠에 대해 “빠르게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 백어택도 그렇가. 이번 시즌 내내 훈련했던 부분이다. 빠르게 백어택을 연결하고자 한다. 또 블로킹도 좋은 선수라 팀 전력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힘줘 말했다.
투트쿠와 동행을 일찌감치 택한 이유도 그의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다. 봄배구를 위해 팀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아본단자 감독은 만족을 모른다. 그는 팀에 대해 “모든 부분에서 계속 나아져야 한다. 때때로 다운되는 붑누이 있는데 이런 모습이 덜 나와야 한다. 또 매경기 서브, 리시브에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흥국생명이 안방에서 4라운드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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