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토요일(30일)에 투입할 수도 있다."
한국전력은 26일 오후 7시 안방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외국인 선수 엘리안의 부상 이탈 이후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한국전력이다. 1라운드 초반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최근 5승4패, 승점 11로 4위까지 추락했다.
엘리안의 부상이 장기화되면서 한국전력은 결국 얼마 전 나이지리아 출신의 오포라 이츠추쿠를 그의 대체 선수로 낙점했다. 202cm 장신 아포짓이다. 계약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오는 27일 국내 입국 후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최종 계약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엘리안의 대체 선수는) 내일(27일) 오후 도착할 거다.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뒤 문제가 없으면 계약할 생각이다. 나이지리아 선수다. 2m 4cm 신장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권영민 감독은 "(이츠추쿠에게) 공격력을 기대하고 있다. 엘리안이 다친 뒤 때려줄 선수가 없어 최근 팀이 고전했다"고 기대했다.
이츠추쿠의 투입 시기는 빠르면 오는 30일 우리카드전이다. 권영민 감독은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없으면 (이츠추쿠를) 바로 투입하겠다. 당장 토요일(30일)에 투입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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