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이겨야 한다.”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이 11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4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현재 현대건설이 18승 2패, 승점 51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흥국생명이 16승 4패, 승점 47점으로 추격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양 팀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다. 현대건설이 승점 3점을 획득하면 7점 차로 도망갈 수 있고, 흥국생명이 승점 3점 획득 시 단숨에 한 점 차로 따라붙을 수 있다.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는 현대건설이 2승 1패로 앞서고 있지만 직전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가져갔다.
HOME_흥국생명 김대경 감독대행
Q. 선수들 분위기는.
선수들이 마음속으로는 좋지 않지만 티를 내면 더 안 좋아지기 때문에 티 내지 않고 운동에 집중하려고 하고 있는 것 같다.
Q. 중요한 경기다. 승리가 필요한 상황인데.
중요한 경기라는 건 모두가 인지하고 있다. 이기기 위해서 전력 분석관이랑 많이 상의했고 전략도 짰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Q. 김연경 몸 상태는.
컨디션은 많이 좋아져서 훈련도 참여했다. 선발로 경기에 나선다.
Q. 감독대행 하면서 어려움은 없나.
감독 자리를 해본 적이 없어서 코치들과 얘기를 많이 하고 있지만 어려움은 있다. 팀에 최대한 피해 안 가게 노력하고 있다.
Q. 이영수 코치도 사퇴하면서 코치가 부족할 것 같은데.
회사에서는 도움을 주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사정상 외부인이 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아서 충분히 알아보고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AWAY_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Q. 이번 경기가 상당히 중요하다.
한정된 선수들로 타이트하게 달려왔다. 하루 정도는 휴식하고 이틀 준비했다. 3라운드 내용이 나쁘지 않았는데 공격력은 조금 떨어졌다. 선수들끼리 팀워크, 파이팅을 통해 멋있게 풀어나가야 한다.
Q. 지난 맞대결에서 패했는데 무엇이 문제였나.
1세트 이기고 나머지를 졌다. 기록적인 면에서는 밀리지 않았는데 범실이 많았다. 그래도 문제점보다는 흥국생명 김연경이 베스트 컨디션이라서 패했다고 핑계를 대고 싶다.
Q. 흥국생명을 상대하기 부담스럽기도 할 것 같은데.
나도 감독으로서 안타깝고 기분도 좋지 않지만 흥국생명 경기를 보면 크게 혼동하지 않는 것 같다. 선수들에게는 중요한 승부인 만큼 집중하자고 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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