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입니다."
GS칼텍스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페퍼저축은행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안방 경기에 나선다.
7위 GS칼텍스(9승23패·30)와 6위 페퍼저축은행(10승22패·32) 간 맞대결이다. 이날 경기에 따라 양 팀의 순위표 자리가 맞바뀔 수 있다. 지켜야 하는 페퍼저축은행과 뺏어야 하는 GS칼텍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이날 경기를 "결승전"이라고 표현했다. 그만큼 GS칼텍스에 있어 중요한 경기라는 의미다. 다행히 최근 흐름이 좋다. 2위 정관장(22승11패·60)과 3위 현대건설(19승14패·60)을 잇달아 잡아내고 2연승을 달렸을 뿐 아니라 선수들의 컨디션도 최고조다.
이영택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괜찮고 부상도 없다. 최근 경기도 잘하고 있고 훈련 분위기도 굉장히 좋다"고 자신했다.
그러나 긴장의 고삐를 늦추진 않았다. 이영택 감독은 "페퍼저축은행이 높이가 좋아 까다롭다. 일단 서브가 중요하고, 반대로 우리가 페퍼저축은행의 높은 블로킹을 따돌리기 위해선 리시브를 잘 받아야 할 것"이라며 "탈꼴찌 기회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GS칼텍스의 선발 세터로는 김지원이 낙점됐다.
이영택 감독은 "(안)혜진이의 몸 상태도 나쁘지 않지만 일단은 (김)지원이를 선발로 생각했다. 상황을 보면서 교체 투입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글. 송현일 기자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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