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 만능을 꿈꾸는 한봄고 송아현 “지금보다 더 좋은 기량 펼칠 것”

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3-01-31 20: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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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봄고에게 2022년은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됐다. 참가하는 모든 대회마다 우승을 차지하며 5관왕을 기록했고, 여자부 절대 1강의 면모를 보여줬다.

당시 2학년임에도 불구하고 팀의 주전 아포짓으로 활약한 선수가 있다. 송아현(3학년, 178cm, OP)은 한봄고 오른쪽 날개에 자리해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왼손잡이라는 강점도 가지고 있다.

활약을 인정받으며 2022 여자 U18대표팀에도 승선했으며 제14회 아시아U18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 <더스파이크>와 만난 송아현은 “3학년 되면 무조건 잘하는 줄 알았다. 언니들이 쭉 잘했던 것처럼 나도 잘하고 싶다”라고 3학년에 자리해 달라진 부분과 더불어 새로운 마음가짐을 전했다.

3학년이 된 지금,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똑같이 아포짓에 자리하지만 리시브에 가담한다. 지난 1월에 진행된 2023 옥천향수배 동계 스토브리그 당시 리시브에 적극적으로 가담할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공격만 할 때보다 더 어려워진 건 사실이다”라고 털어놨지만 “그래도 내가 직접 리시브를 하면 공을 더 잘보고 자신감 있게 때릴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보여줬다.

또한 이젠 공격뿐만 아니라 리시브까지 하는 만큼 보완할 부분으로 수비를 꼽았다.

어느덧 고등학교 1년을 남긴 지금, 송아현은 “고등학생으로 겨울방학이 마지막이다. 작년보다 더 열심히 해서 지금보다 더 높은 기량 보여주고 싶다”라고 소망했다.

“올해도 작년처럼 나가는 대회마다 우승해서 전관왕 하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낸 송아현. 마지막으로 “내가 리시브에 가담하게 된 만큼 불안할 수도 있지만 이번에도 우승하고 싶다. 우리 팀을 믿는다. 더불어 우리 팀원 모두 다 좋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김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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