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3년 차' 야스민의 새로운 목표 “시즌 완주” [트라이아웃]

이스탄불/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4 19: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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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민이 새롭게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야스민 베다르트는 지난 13일(현지 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 더블트리 바이 힐튼 움라니예에서 진행된 2023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지명됐다.

2021-2022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현대건설에 활약하면서 팀을 순위표 제일 높은 곳에 올려놨다. 하지만 첫 번째 시즌에는 코로나19로, 직전 시즌엔 허리 부상으로 한 시즌을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했다.

세 번째 도전에 나선 야스민의 가장 큰 목표는 ‘시즌 완주’였다. 지명받은 이후 야스민은 “허리 부상 이후 회복될 수 있는 확신을 가진 이후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1년 차엔 코로나19로, 2년 차는 허리 부상으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꼭 돌아가서 전체적으로 시즌을 소화하고 싶은데, 페퍼저축은행에서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페퍼저축은행이 창단한 이후 두 시즌 동안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현대건설에겐 끈질긴 경기력을 매 시즌 보여줬다. 상대편 코트에 서서 경기한 야스민은 누구보다 잘 알았다.

적으로 상대했던 페퍼저축은행을 되돌아보면서 “항상 발전하고 있는 팀이라 생각했다. 처음 상대할 때부터 마지막까지 꾸준히 성장했다. 이번에 가서 나도 그 팀에 도움이 될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상태에 대해선 “척추는 완벽하게 회복했다. 힘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고, 2개월 반 정도 남아있다”라고 전하며 “점점 좋아지고 있다. 코트에 복귀하고 싶은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이스탄불/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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