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대한항공 운명의 3차전, 2405명 만원 관중으로 매진[CH3]

안산/이보미 / 기사승인 : 2024-04-02 20:32:1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이하 OK금융그룹 배구단)의 홈 경기장이 관중으로 가득 찼다.

OK금융그룹은 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항공과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가 2,300석 전 좌석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관중은 총 2,405명이 입장했으며 2023-2024시즌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을 통틀어 네 번째 매진 사례이다.

지난 2016년 챔피언결정전 이후 8년 만에 상록수체육관에서 포스트시즌 경기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포스트시즌 첫 번째 홈경기였던 준플레이오프 경기부터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상록수체육관에는 2,310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지난 준플레이오프보다 많은 관중이 상록수체육관을 찾아 OK금융그룹 배구단의 반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

준플레이오프부터 봄 배구 여정을 이어오고 있는 OK금융그룹 배구단이 챔피언결정전까지 오를 수 있는 데는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열띤 응원을 보내는 팬들의 힘이 컸다.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도 만원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고 5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으며 플레이오프 2차전 역시 많은 팬의 응원 아래 시리즈를 끝낼 수 있었다. 원정에서도 매 경기 많은 팬이 응원을 보내주며 OK금융그룹 배구단에 힘을 보태고 있다.

챔피언결정전 시리즈 전적 0-2로 뒤진 OK금융그룹 배구단은 홈에서 반등을 노린다. 이번 포스트시즌 두 차례 홈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만큼, 홈에서 챔피언결정전 첫 승을 거둬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자 한다. OK금융그룹 배구단 오기노 마사지 감독 역시 “3차전을 잡으면 역전할 수도 있다. 홈에서 두 경기 남았으니,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_안산/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