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는 없다! 5위에 올라선 IBK기업은행 [스파이크노트]

화성/이가현 / 기사승인 : 2023-03-03 21: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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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5위에 올라섰다.

IBK기업은행은 3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한국도로공사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6, 19-25, 25-23, 28-26)로 승리하며 5위에 올라섰다.

IBK기업은행은 표승주가 21점,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가 20점, 육서영이 13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이 15점과 전새얀이 각각 15점을 올렸지만 강점인 블로킹이 상대와 같은 8개에 그쳤다.

1세트 IBK기업은행 25-16 한국도로공사
[1세트 주요 기록]
- 공격 성공률 41.67%-20%
-리시브 효율 37.5%-30.43%

1세트 한국도로공사는 날개 공격수가 막혔다. 모든 활로가 막히자 덩달아 리시브 라인까지 불안해졌다. 이 기회에 IBK기업은행은 도망쳤다. 모든 활로를 활짝 열었고, 세터 김하경 손끝이 가벼워졌다.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 이후 한국도로공사의 첫 블로킹이 나왔다. 그러나 산타나도 블로킹으로 맞불을 놨다. 한국도로공사는 강점인 배유나의 이동 속공이 한 번도 통하지 못했다. 그야말로 IBK기업은행은 모든 게 잘 됐고, 한국도로공사는 안 풀렸다.


2세트 IBK기업은행 19-25 한국도로공사
[2세트 주요 기록]
-범실 10-5

2세트 한국도로공사가 초반 박정아가 공격에 활기를 넣으며 밀어붙였다. IBK기업은행은 흔들렸다. 몸을 사리지 않는 디그가 이어졌지만, 결정력이 보이지 않았다. 김호철 감독은 아웃사이드 히터에 김주향과 박민지, 세터에 김윤우를 투입했지만, 효과가 없었고 다시 원상 복구했다. 1세트와 정반대 상황이었다. 완전히 살아난 캣벨에 IBK기업은행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12-22, IBK기업은행은 김수지의 서브 차례에 연속 5득점에 성공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상대 기세에 주춤한듯했다. 본인들의 견고한 블로킹으로 위기를 피했다.

3세트 IBK기업은행 25-23 한국도로공사
[3세트 육서영, 전새얀 주요 기록]
-육서영 공격 성공률 71.43%
-전새얀 공격 성공률 57.14%

3세트는 시소게임이 계속됐다. 한국도로공사는 교체 투입된 전새얀이 확실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팽팽하던 승부는 16-16에 갈렸다. 표승주의 시간차와 김수지의 블로킹으로 달아났다. 김종민 감독의 비디오 판독이 귀중한 점수가 됐고, 배유나의 블로킹까지 더해지며 20-20 동률을 이뤘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던 두 팀은 김하경의 빠른 토스와 표승주의 공격 합작으로 세트를 따냈다. 결정력이 아쉬웠던 한국도로공사다.

4세트 IBK기업은행 28-26 한국도로공사
[4세트 주요 기록]

공격 성공률 32%-24%

 

4세트 역시 어떤 한 점도 쉽지 않았다. 디그 명가 답게 양 팀은 끈질긴 랠리를 이어갔다. 캣벨 활로가 통하지 않자 김종민 감독은 박정아를 아포짓에 투입했다. IBK기업은행 육서영이 날카로운 공격을 구사하면서 달아났다. 김수지와 산타나의 블로킹까지 터졌다. IBK기업은행은 중요한 순간 풀어나갈 열쇠가 많았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흔들린 분위기를 잡지 못했다. 듀스까지 이어진 접전에 IBK기업은행의 결정력이 앞섰고, 결국 승리했다. 




사진_화성/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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