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고성/강예진 기자] 중부대가 경남과기대를 완파하고 B조 1위로 올라섰다.

중부대는 9일 경상남도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남대 A그룹 B조 경남과기대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4, 25-14)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중부대는 3승을 챙기며 B조 1위로 올라가 준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중부대 윤길재(190cm, 4학년, OPP)가 12점(공격 성공률 42%)로 공격을 이끌었고, 문채규(200cm, 3학년, MB)가 8점(공격 성공률 60%), 여민수(188cm, 4학년, WS), 최찬울(188cm, 4학년, WS)이 각 7점씩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1세트 중부대가 공격 우위를 점했다. 여민수, 윤길재가 나란히 득점에 성공했고 경남과기대는 리시브가 흔들렸다. 노정균이 분전했지만 점수 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2세트 중부대 세터 김광일(183cm, 4학년)은 다양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중앙과 좌우를 활용하며 점수를 뽑아냈다. 경남과기대는 블로킹과 서브로 뒤를 쫓았지만 화력 싸움에서 밀렸다. 전력 우위를 점한 중부대가 분위기를 이어갔다.

3세트도 중부대 차지였다. 경남과기대는 중부대 블로킹에 고전했다. 중부대는 윤길재를 필두로 점수를 쌓았고 큰 점수차로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_고성/홍기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