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대회] ‘0-2→3-2’ 경기대, 중부대 잡고 대회 첫 승…한양대는 3연승으로 4강行

강예진 / 기사승인 : 2020-08-20 20: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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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무안/강예진 기자] 경기대가 예선 2연패의 아픔을 딛고 대회 첫 승전보를 울렸다. 

경기대는 20일 전라남도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이하 무안대회) 남대 A그룹 A조 중부대 경기서 세트스코어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경기대는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1,2세트를 내준 경기대는 3,4세트 임재영(191cm, 4학년, WS)이 살아났다. 3세트에만 11점을 올렸고, 5세트에는 홀로 13점(공격 성공률 62%)으로 맹폭했다. 임재영은 양 팀 최다 44점, 공격 성공률 55%로 팀을 이끌었다. 중부대는 여민수(188cm, 4학년, WS), 윤길재(190cm, 4학년, WS), 최찬울(188cm, 4학년, WS)이 각 25점, 17점, 14점으로 활약했지만 상대 주포를 막지 못하며 1패를 떠안았다.

남대 A그룹 A조 한양대와 충남대 경기는 한양대가 풀세트 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한양대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이어가며 본선행 진출을 활정지었다. 박승수(193cm, 1학년, WS) 20점, 김선호(188cm, 3학년, WS) 18점 박창성((203cm, 4학년, MB/OPP) 16점을 올리며 삼각편대가 날았다. 충남대는 김헌수(189cm, 4학년, WS), 김대윤(196cm, 4학년, OPP)이 공격을 이끌었지만 5세트 상대 블로킹에 고전하며 분패했다. 


인하대는 디펜딩챔피언 성균관대를 잡고 B조 본선행 희망을 이어갔다. 신호진(190cm, 2학년, WS)이 맹활약했다. 블로킹 5개를 묶어 양 팀 최다 23점, 공격 성공률 50%를 기록하며 승부처 순간 해결사로 나섰다. 바야르사이한(198cm, 2학년, MB)이 10점으로 뒤를 이었다.
 
여대부 경기는 목포과학대가 호남대를 꺾고 전승(3승)우승을 달성했다. 큰 점수차로 1세트를 뺏기며 고전했지만 2,3,4세트를 가져오는 저력을 보였다. 김은지(170cm, 2학년, WS), 한주은(180cm, 2학년, WS)이 팀을 이끌었다. 호남대는 박소진(165cm, 1학년, WS)이 공격에 앞장섰지만 뒤를 받쳐줄 득점 자원이 부족했다. 호남대는 3연패를 떠안으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어 단국대와 우석대가 준우승 자리를 놓고 다퉜다. 단국대가 3-0으로 우석대를 완파했다. 승부처가 된 2세트 단국대는 듀스 끝에 블로킹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최지우(173cm, 1학년, WS), 신정원(170cm, 3학년, WS)이 득점포를 가동했고, 결정적 순간 김화원이 블로킹(186cm, 2학년,MB)을 터뜨렸다. 단국대는 준우승 차지했고, 우석대는 1승 3패로 대회를 마쳤다.

<20일 경기 결과>
남대 A그룹
A조

한양대(3승) 3-2 충남대(1승 2패) (25-21, 22-25, 25-15, 19-25, 15-9)
경기대(1승 2패) 3-2 중부대(2승 1패) (19-25, 17-25, 27-25, 25-23, 21-19)

B조
인하대(2승 1패) 3-0 성균관대(1승 2패) (25-22, 25-23, 25-14)

여대부
목포과학대(3승) 3-1 호남대(3패) 1(15-25, 25-20, 25-11, 25-20)
단국대(2승 1패) 3-0 우석대(1승 2패) (25-20, 29-27, 25-23)

<여대부 최종 순위>
1위 목포과학대(3승)
2위 단국대(2승 1패)
3위 우석대(1승 2패)
4위 호남대(3패)

<여대부 수상 내역>
우승 : 목포과학대
준우승 : 단국대
3위 : 우석대
최우수선수상 : 한주은(목포과학대)
세터상 : 박미소(목포과학대)
리베로상 : 심우경(목포과학대)
블로킹상 : 김은지(목포과학대)
공격상 : 김단영(단국대)
서브상 : 신정원(단국대)
수비상 : 임우진(우석대)
신인상 : 임예본(목포과학대)
최우수지도자상 : 정진(목포과학대)
우수지도자상 : 정상옥(단국대)

사진=무안/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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