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고성/강예진 기자] 인하대가 조별예선 2연승을 이어갔다.
인하대는 7일 경상남도 고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충남대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23, 25-17)으로 승리하며 조별예선 2연승 이어갔다.
인하대는 삼각편대가 고르게 활약했다. 신입생 최여름(190cm, WS)이 최다 16점(공격 성공률 71%)를 올렸고 뒤이어 신호진(190cm, 2학년, WS/OPP), 바야르사이한(198cm, 2학년 OPP/MB)이 각 14점씩을 기록했다.
충남대는 김대윤이 12점(공격 성공률 28%)으로 분투했지만 뒤를 받쳐 줄 선수가 부족했다.
1세트 초반 인하대는 바야르사이한과 신호진을 앞세워 우위를 점했다. 충남대는 김헌수(189cm, 4학년, WS)와 김대윤(196cm, 4학년, OPP)이 맞불을 놨다. 인하대는 최여름(190cm, 1학년, WS)도 공격에서 힘을 보태며 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인하대가 분위기를 이어갔다. 최여름의 오픈 공격과 황보훈의 블로킹으로 4점차 앞서갔다.세트 후반 세터 홍기선(189cm, 3학년, S)이 부상으로 잠시 교체됐다. 그 틈에 충남대는 한 점차 추격에 나섰지만 인하대는 신호진의 블로킹, 공격 득점을 묶어 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 인하대의 서브가 날카로웠다. 신호진과 홍동선(200cm, 1학년, WS)의 연이은 서브로 상대를 흔들었다. 공격 범실을 유도해내며 7점차 점수를 벌렸다. 바야르사이한의 블로킹과 최여름의 공격을 마지막으로 세트를 챙겼다.
사진_고성/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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