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돈 단양대회 조별 예선, 각 조 1위 달리는 홍익대·성균관대[단양대회]

김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1 21: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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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대회 셋째 날, 무패를 기록 중인 홍익대와 성균관대가 나란히 조 1위에 올랐다.


1일 단양군 체육관에서는 2025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단양대회 셋째 날 일정이 진행됐다. 총 6일간 진행되는 조별 예선 일정의 반환점을 돌며 조별 순위의 윤곽이 어렴풋이 드러났다.

이날 첫 번째 경기에선 경기대와 한양대가 맞붙었다. 1세트 경기대 임지우가 10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한양대가 70%의 리시브 성공률을 기록하며 버틴 끝에 한양대가 승리했다. 이어 2세트에는 임동균이 3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경기대를 막아섰고 송원준은 7득점을 올리며 한양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한양대는 임동균을 앞세워 경기대보다 9개 많은 총 14개의 블로킹을 잡아냈다. 3세트에는 한양대 장보석이 서브 2득점을 포함해 총 8득점을 올렸고 결국 한양대가 세트 스코어 3-0(26-24, 25-15, 25-14)으로 승리했다.

두 번째 경기는 중부대와 경상국립대의 맞대결이었다. 중부대는 1세트부터 각각 7득점과 6득점을 올린 김민철과 최진우를 앞세워 경상국립대를 압박했다. 경상국립대에서는 황명훈이 3세트 들어 6득점을 올리며 분전을 펼쳤다. 하지만 중부대는 이날 경상국립대보다 9개 많은 총 12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매 세트 경상국립대의 추격을 막아섰다. 결국 중부대의 세트 스코어 3-0(25-20, 25-16, 25-20) 셧아웃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어 조선대와 경희대의 경기가 진행됐다. 1세트 경희대는 조선대가 9개의 범실을 기록한 틈을 놓치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조선대는 2세트부터 오랑바야르를 앞세워 흐름을 뒤집었다. 오랑바야르는 2세트와 3세트 모두 블로킹 2개를 포함해 7득점을 올렸다. 경희대는 4세트 염시원이 14득점 공격 성공률 75%를 올리며 역전을 노렸지만 오랑바야르를 막지 못했다. 이에 조선대가 세트 스코어 3-1(21-25, 25-15, 25-15, 27-25)로 승리를 가져갔다.

네 번째는 성균관대와 명지대의 경기였다. 명지대는 1세트 성균관대에 비해 8개 많은 총 12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세트를 내줬다. 이어진 2세트에도 명지대의 범실은 성균관대에 비해 4개 많은 8개였다. 성균관대는 7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명지대를 막아섰다. 결국 성균관대는 3세트까지 김재민-신명호-임태호의 삼각편대를 고르게 활용하며 세트 스코어 3-0(25-23, 25-19, 25-21)으로 승리했다. 명지대에서는 이윤재와 김남현이 각각 16득점과 12득점을 올렸으나 상대에 비해 많았던 범실을 이겨내지 못했다.

이날 마지막 경기는 인하대와 홍익대의 경기였다. 1세트부터 홍익대는 마유민을 앞세워 총 5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인하대의 공격을 차단했다. 공격 성공률 역시 인하대보다 24%p 높은 62%를 기록했다. 이에 1세트부터 25-10으로 큰 점수 차를 유지하며 승리한 홍익대는 이어진 세트에도 효율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며 세트 스코어 3-0(25-10, 25-18, 25-18)으로 승리했다. 이날 홍익대에서는 마유민과 김현민이 각각 18득점과 11득점을 올렸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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