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대회 예선 5일 차, 4강 진출 팀 윤곽 드러나[단양대회]

김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3 21: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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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대회 4강 진출 팀의 윤곽이 뚜렷해지고 있다.


3일 단양군 체육관에선 2025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단양대회 조별 예선 5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경기 결과 A조에서는 홍익대와 한양대가 단양대회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B조의 결과는 4일 진행될 조별 예선 6일 차 일정이 마무리된 후 확정될 전망이다.

먼저 인하대와 한양대가 이날 경기의 포문을 열었다. 한양대는 39득점을 합작한 정성원-장보석-송원준을 필두로 경기 내내 인하대를 압박했다. 특히 정성원은 팀 내 최다 득점인 14득점에 72%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인하대는 12득점을 올린 김민혁을 앞세워 한양대를 따라잡으려 했다. 그러나 한양대는 인하대보다 4개 많은 총 7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인하대의 추격을 저지했다. 결국 세트 스코어 3-0(25-19, 25-19, 29-27)으로 한양대가 첫 경기의 승리를 가져갔다.

두 번째로는 경희대와 성균관대가 맞붙었다. 성균관대는 1세트 경희대보다 5개 적은 단 2개의 범실만을 기록하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2세트 서브로만 4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가져온 경희대는 이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4득점을 올린 염시원을 필두로 나머지 세 세트를 내리 가져왔다. 19득점을 올린 마윤서는 염시원과 함께 각각 4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힘을 보탰다. 성균관대에서는 임태호와 김재민이 각각 14득점과 13득점을 올렸으나 경희대에 총 12개의 블로킹을 내주며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에 결국 세트 스코어 3-1(22-25, 25-23, 25-21, 25-21)로 경희대가 승리했다.

마지막은 홍익대와 경기대의 경기였다. 홍익대는 이날 마유민이 28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대는 18득점을 올린 임지우를 앞세워 홍익대를 상대했다. 그러나 경기대보다 10%p 높은 62%의 리시브 성공률을 기록한 홍익대가 계속해서 흐름을 가져갔다. 연속 득점 역시 경기대보다 많았다. 이에 결국 세트 스코어 3-0(25-23, 25-21, 25-22)으로 홍익대가 이번 대회 3연승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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