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지가 GS칼텍스의 중앙을 지켜내며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GS칼텍스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7-25, 24-26, 26-24, 13-25, 15-13)로 이겼다.
귀중한 승점 2점을 챙기며 4위 자리를 지켜낸 GS칼텍스는 ‘민트보스’ 한수지의 활약이 돋보였다. 1세트부터 높은 블로킹 벽을 자랑했다. 1세트에만 블로킹으로 4점을 올리며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활약은 경기 내내 꾸준히 이어졌다. 2세트 블로킹은 무득점에 그쳤지만, 3세트에 다시 3개를 잡아내며 본인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승부는 5세트까지 이어졌다. 중요한 순간에 한수지는 본인의 높이를 자랑했다. 9-9에서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의 공격을 차단하며 점수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에서 한수지는 개인 한 경기 최다 블로킹 득점을 8점으로 갱신했다. 종전 기록은 2021-2022시즌 KGC인삼공사 경기에서 기록한 블로킹 7점이었다.
사진_장충/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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