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人 경력직 지명’...요스바니는 삼성화재, 이크바이리 현대캐피탈行 (종합) [트라이아웃]

이스탄불/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8 22: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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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의 경력직 선수가 다시 V-리그 무대를 밟는다.

현지시각으로 8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023 한국배구연맹(이하 KOVO) 남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이 진행됐다. 6일부터 8일까지 3일 간 진행된 일정 속에 더블트리 바이 힐튼 움라니예에서 마지막 순서인 드래프트가 진행됐다.

지명권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성적에 따라 삼성화재 구슬 35개, 6위 KB손해보험 30개, 5위 OK금융그룹 25개, 4위 우리카드 20개, 3위 한국전력 15개, 2위 현대캐피탈 10개, 1위 대한항공 5개의 구슬을 부여받은 뒤 추첨을 통해 정해졌다.

드래프트 추첨이 진행되기 이전에 이미 7개 구단 중 4개 팀이 재계약을 확정지었다. 대한항공은 링컨 윌리엄스, 한국전력 타이스 덜 호스트, OK금융그룹 레오나르도 레이바 에르난데스, KB손해보험이 안드레스 비예나와 다시 한 시즌을 계속하기로 했다.

총 33명의 트라이아웃 참가 선수 중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삼성화재 3개 구단이 새로운 외인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차등 확률 추첨을 통해 1순위 지명권은 3번째로 구슬이 많은 OK금융그룹이 행사하게 됐다. 뒤이어 2순위에 삼성화재, 3순위 KB손해보험, 4순위 대한항공, 5순위 현대캐피탈, 6순위 우리카드, 7순위에 한국전력 순으로 지명하게 됐다.

1순위 지명권을 얻은 OK금융그룹은 레오를 재지명했다. 삼성화재 3시즌에 이어 OK금융그룹까지 3시즌을 뛰게 된 레오는 V-리그에서 6번째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외인 중 가장 긴 경력을 가지게 됐다.

이미 재계약을 확정지은 구단들을 제외한 채 새롭게 뽑는 구단들 중 제일 처음 마이크를 잡은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를 지명했다. OK금융그룹-현대캐피탈-대한항공에 이어 삼성화재까지 요스바니는 V-리그 7개 구단 중 4개의 팀에 몸 담게 됐다.

3순위 KB손해보험은 비예나, 4순위 대한항공은 링컨을 재지명했다. 다섯 번째로 마이크를 잡은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를 지명했다. 지난 시즌 삼성화재에서 뛴 이크바이리는 36경기 140세트에 출전해 득점 3위(875점), 서브 4위(세트당 0.479개)에 이름을 올렸다.

6순위 지명권을 행사하게 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슬로베니아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 마테이 콕을 지명했다. 트라이아웃 동안 마테이 콕에 대해 배구 지능이 좋고, 아웃사이드 히터로 점프와 서브가 좋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일곱 번째로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타이스와 재계약을 하게 됐다. 7개 구단 중 6개 팀이 V-리그 경력직 외인을 뽑았다. 재계약을 제외하고 마지막으로 지명권을 행사한 우리카드가 유일하게 새로운 얼굴의 외인과 함께하게 됐다.

 

신규 선수의 연봉으론 세금을 포함해 $400,000를 받는다. 2년차 이상으론 세금을 포함해 $550,000(세금포함, Gross)을 받고, 기본급여 $490,000 ÷ 8개월 / 월급($61,250) 지급 + 계약유지비 1차로 ($30,000), 2차($30,000) 지급된다. 계약유지비 기준으론 1차 1~3라운드, 2차 4~6라운드 전체 기간 동안 계약 유지했을 경우 지급된다. 세액은 선수가 부담한다.

 

 

 

사진_이스탄불/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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