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정한용이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갱신했다.
대한항공은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5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6-24, 25-22, 21-25, 19-25, 12-15)으로 패했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정한용만큼은 빛났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종아리 통증을 느꼈던 곽승석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그 자리에 정한용을 선택했고 정한용은 곧바로 믿음에 보답했다. 3세트까지 13점을 올린 정한용은 4세트 3-3에서 한선수 세터의 토스를 받아 공격 득점에 성공하며 본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인 14점으로 타이기록에 성공했다.
이후 4-4에서 곧바로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본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새로 작성한 정한용은 5세트까지 풀타임으로 출전하며 블로킹 2점, 서브 1점 포함 18점(공격 성공률 57.7%)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정한용의 맹활약에도 대한항공은 연패를 끊어내지 못하며 3연패의 늪으로 빠지게 됐다.
사진_인천/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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