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자 감독, 파에스 감독 떠난 이란 男 대표팀 사령탑 부임

송현일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3 22: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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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출신의 로베르토 피아자 감독이 이란 남자배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3일 세계 배구 소식을 전하는 월드오브발리(WorldofVolley)에 따르면 얼마 전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이 우리카드 지휘봉을 잡으면서 공석이 된 이란 남자 대표팀 사령탑에 피아자 감독이 부임했다. 2028 LA 하계올림픽까지 팀을 이끌 예정이다.


1990년 이탈리아 남자 프로배구 파르마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피아자 감독은 이후 자국 명문 밀라노 등에서 감독 경력을 쌓은 뒤 최근까지 네덜란드 남자 대표팀을 이끌며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3위를 기록했다. 같은 대회에서 15위를 거둔 이란과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한편 피아자 감독은 2020년 V-리그에 입성할 뻔하기도 했다. 2019-20시즌까지 팀을 이끈 박기원 감독이 팀을 떠난 뒤 대한항공은 새 사령탑으로 외국인 지도자를 물색했다. 당시 피아자 감독의 이름이 가장 먼저 나왔다. 하지만 계약 세부 조건에서 상호 의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이탈리아)에게 기회가 넘어갔다.

사진_유럽배구연맹(C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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