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은 패했지만, 소중한 기록을 세웠다. 현대건설 이다현이 통산 200블로킹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1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1-3(25-21, 21-25, 20-25, 20-25)으로 패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하면서 선두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그러나 이다현은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역대통산 200블로킹을 달성한 것. 이다현은 2세트 9-11에서 배유나의 다이렉트 오픈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하며 200번째 블로킹을 기록했다.
이다현의 이번 200블로킹은 역대 27호 기록이다. 200블로킹을 V-리그 최초로 달성한 선수는 이날 이다현의 반대편 코트에 있던 정대영이다. 정대영은 GS칼텍스 소속으로 치른 2007-2008 시즌 KT&G와의 경기에서 리그 최초의 200블로킹 달성자가 된 바 있다.
이다현은 이날 경기에서 블로킹 3개 포함 7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사진_수원/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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