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배] 수성고, 남성고 꺾고 2020년 3관왕…수일여중은 3세트 대역전승으로 우승

서영욱 / 기사승인 : 2020-11-11 23: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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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부에서는 함안중이 2020년 2관왕 올라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수성고와 수일여중, 함안중이 우승 트로피와 함께 CBS배를 마쳤다.

11일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제31회 CBS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각 부문 결승전이 열렸다.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결승전에서는 수성고가 소가야배에 이어 다시 한번 남성고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남성고는 두 대회 연속 수성고에 막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수성고는 종별선수권과 소가야배에 이어 올해 3관왕에 올랐다.

홍천군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여중부 결승전에서는 수일여중이 역전승과 함께 올해 2관왕에 올랐다. 수일여중은 경남여중 상대로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3세트로 끌고 갔다. 3세트 막판 수일여중은 패색이 짙었다. 15점 승부에서 8-13으로 뒤지며 벼랑 끝에 섰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수일여중은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수일여중은 14-14 듀스를 만드는 데 성공했고 끝내 승리까지 차지했다. 수일여중은 직전 소가야배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홍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남중부 결승전에서는 함안중이 인하사대부중에 2-0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함안중은 두 세트 모두 상대를 20점 이하로 묶으며 여유로운 격차 속에 승리했다. 함안중은 올해 열린 네 대회 중 세 번 결승에 올라 그중 두 번 우승을 차지했다(춘계연맹전, CBS배 우승/소가야배 준우승).

개인 수상 결과 남고부에서는 수성고 2학년 마윤서가 최우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조별 풀리그로 끝난 여고부에서는 대전용산고 함지현이 최우수 선수를 차지했다. 남중부에서는 함안중 이수민이, 여중부에서는 수일여중 김세빈이 최우수 선수 영예를 안았다.

11일 경기 결과
남고부 결승

수성고 3-1 남성고 (25-20, 25-16, 22-25, 25-19)

남중부 결승
함안중 2-0 인하사대부중 (25-13, 25-17)

여중부 결승
수일여중 2-1 경남여중 (18-25, 25-17, 16-14)

수상 내역
남고부

최우수 – 수성고 마윤서
우수 – 남성고 하용성
세터 – 수성고 한태준
공격 – 수성고 공민식
우수공격 – 속초고 정성원
윙스파이커 – 송산고 송건환/경북사대부고 강한결
미들블로커 – 속초고 주영재/송림고 배순후
아포짓 스파이커 – 송산고 강현승
블로킹 – 남성고 구정욱
서브 – 순천제일고 유진현
수비 – 제천산업고 유정우

여고부
최우수 – 대전용산고 함지현
우수 – 제천여고 김현정
세터 – 대전용산고 곽민정
공격 – 대전용산고 박시윤
우수공격 – 대전용산고 차예진
윙스파이커 – 대전용산고 남슬비/제천여고 임주은
미들블로커 – 남성여고 김세령/제천여고 임주은
아포짓 스파이커 – 남성여고 문은지
블로킹 – 남성여고 문은선
서브 – 제천여고 이예은
수비 – 대전용산고 이지희
리베로 – 제천여고 구혜인

남중부
최우수 – 함안중 이수민
우수 – 인하사대부중 최준혁
세터 – 함안중 김관우
공격 – 옥천중 금강산
우수공격 – 인창중 한태훈
블로킹 – 문일중 김동연
서브 – 경북체육중 이상열
수비 – 제천중 임종현
우수수비 – 남성중 송예한

여중부
최우수 – 수일여중 김세빈
우수 – 경남여중 이주현
세터 – 수일여중 최서현
공격 – 수일여중 주연희
우수공격 – 경남여중 류혜선
블로킹 – 강릉해람중 이태민
서브 – 목포영화중 한가연
수비 – 홍천군체육회 윤서연
우수수비 – 천안봉서중 조채린


사진=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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