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연맹전] 수성고, 남성고와 2021년 첫 맞대결서 승리…춘계연맹전 개막

서영욱 / 기사승인 : 2021-03-13 23:57:1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춘계연맹전 개막 첫날, 지난해 3관왕 수성고가 기분 좋게 출발했다.

2021 춘계 전국남녀중고배구연맹전(이하 춘계연맹전)이 13일 경남 고성에서 개막했다. 대회 1일차인 오늘(13일)은 남녀 고등부 각각 네 경기, 남녀 중등부 각각 다섯 경기가 열렸다. 고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남고부 경기에서는 첫날부터 2020년 두 대회(소가야배, CBS배) 결승전에서 만난 두 팀이 첫날부터 만나 기대를 모았다.

2021년 첫 맞대결에서 웃은 건 수성고였다. 1, 2세트를 모두 25-23으로 가져온 수성고는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를 접전 끝에 가져오면서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인하사대부고와 속초고는 각각 경북체육고, 문일고를 3-1로 꺾었고 순천제일고는 현일고에 5세트 끝에 승리했다. 순천제일고는 1, 2세트를 먼저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지만 내리 세 세트를 가져오며 역전승을 거뒀다. 

고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경기에서는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는 선명여고가 대전용산고에 3-0 완승을 거두며 그런 평가에 걸맞은 결과를 남겼다. 2020년 4강과 결승 무대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 제천여고도 세화여고에 3-0으로 승리했다. 천안청수고와 전주근영여고는 5세트 끝에 각각 경남여고, 광주체육고를 꺾었다.

여고부와 같은 곳에서 열린 여중부 C조 경기에서는 수일여중과 원곡중이 각각 목포영화중, 신탄중앙중을 제압했다. 여중부 A, B조는 경남항공고등학교에서 열렸고 A조 천안봉서중이 경해여중을 2-1로 꺾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같은 조 대구일중도 광주체육중을 꺾었다. B조에서는 부산여중이 세화여중에 승리했다.

역시 경남항공고등학교에서 열린 남중부에서는 좋은 전력으로 평가된 남성중이 역시 눈여겨볼 팀으로 분류되는 순천팔마중에 2-1로 승리했다. 금정중과 현일중도 각각 각리중과 하동중에 2-1로 승리했다. 금정중과 현일중 모두 5세트에 15-13으로 승리할 정도로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문흥중과 연현중은 천안쌍용중과 대연중에 승리했다.

13일 경기 결과
남고부
수성고 3-1 남성고 (25-23, 25-23, 19-25, 25-22)
인하사대부고 3-1 경북체육고 (28-30, 25-15, 25-18, 25-18)
속초고 3-1 문일고 (25-23, 21-25, 25-17, 25-16)
순천제일고 3-2 현일고 (22-25, 18-25, 25-10, 25-14, 15-7)

여고부
전주근영여고 3-2 광주체육고 (26-28, 25-13, 16-25, 25-15, 15-8)
제천여고 3-0 세화여고 (25-19, 25-14, 25-17)
천안청수고 3-2 경남여고 (25-23, 20-25, 25-22, 23-25, 15-11)
선명여고 3-0 대전용산고 (25-13, 25-20, 25-16)

남중부
남성중 2-1 순천팔마중 (25-23, 19-25, 15-11)
금정중 2-1 각리중 (20-25, 25-16, 15-13)
문흥중 2-0 천안쌍용중 (28-26, 25-13)
현일중 2-1 하동중 (25-19, 25-27, 15-13)
연현중 2-0 대연중 (25-16, 25-17)

여중부
원곡중 2-0 신탄중앙중 (25-14, 25-18)
천안봉서중 2-1 경해여중 (25-23, 19-25, 15-10)
수일여중 2-0 목포영화중 (25-15, 25-20)
대구일중 2-0 광주체육중 (25-17, 25-18)
부산여중 2-0 세화여중 (25-17, 25-13)


사진=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