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감독 "(전)광인이 돌아오면 달라질 것"

권민현 / 기사승인 : 2015-10-11 1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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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권민현 기자] "전광인이 돌라오면 달라질 것이다"

한국전력은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스코어 0-3(24-26 21-25 21-25)으로 패배를 맛봤다.

전광인 없이도 한국전력 선수들이 시즌 첫 경기에서 이겨보고자 하는 의지는 강했다. 그들은 끈끈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전광인의 공백은 컸다. 서재덕에게 상대의 서브가 쏠리는 바람에 제대로 된 공격을 해보지 못했다. 여기에 외국인선수 얀 스토크가 공격성공률 42.1%에 그치며 21점에 공격성공률 65.4%를 기록한 산체스에 밀렸다.

더 큰 문제는 수비에 있었다. 대한항공에 서브에이스 6개를 허용할 정도로 리시브가 불안했다. 전광인의 공백이 여실히 느껴진 부분이었다.

신영철 감독은 "이날 수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우리 선수들이 세트플레이를 빨리 가져가는 팀에 약점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에서도 지킬 부분을 지켜내지 못한 것이 컸다."여 총평한 뒤, "시간이 가면 갈수록 나아질 것이라 본다. 전광인이 돌아오면 팀이 달라질 것이다."라며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렇다면 전광인의 복귀시기는 언제쯤일까? 신영철 감독은 "본인의 의지에 달렸다. 스스로 준비됐다고 판단될 때 출전시키겠다. 출전할까, 말까 이런 오락가락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다."며 본인의 판단에 맡길 것임을 시사했다.

#사진_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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