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또다시 잡다’ 최태웅 감독 “선수들, 삼성화재 만나면 눈빛 번쩍!”

권민현 / 기사승인 : 2015-11-04 2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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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천안/권민현 기자] 삼성화재만 만나면 는빛이 유난히 반짝거렸다. 그만큼, 넘치는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다.



현대캐피탈은 4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영원한 맞수’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0(26-24 25-23 25-21)으로 잡았다.



삼성화재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 세트스코어 3-0 승리를 거둔 것에 현대캐피탈 선수들은 상당히 고무된 모습이었다. 최태웅 감독도 “삼성화재만 만나면 선수들 눈이 너무 빤짝거린다”라며 혀를 내두를 정도다.



특히, 이날 주전세터 노재욱이 등부상으로 인해 결장, 이승원이 대신 출전해 활약을 펼쳤다. 최 감독도 “처음에 긴장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안정된 모습이었다. 오늘 너무 잘해줬다”며 칭찬했다. 동시에 “원래 3라운드부터 기용하려 했다. 비시즌때 부상 때문에 체력훈련을 거의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마지막에 경련이 일어난 것도 이 때문이다. 향후 훈련소화여부에 따라서 투입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며 언급했다.



그 덕에 오레올이 80%에 달하는 높은 성공률을 자랑한 것도 이때문이었다. 여기에 박주형 등이 정확한 리시브로 세터를 편안하게 했다. 최 감독은 “세터가 바뀌었기 때문에 리시브에 신경을 더 썼다. 이 때문에 이승원이 세트를 편안하게 했다”며 칭찬했다.



결국, 삼성화재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길 수 있었던 요인은 ‘믿음’이었다. 여기에 스스로 즐기면서 했기에, 편안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 그만큼, 강하다는 믿음 속에서 피어난 것이 아닐까?



# 사진 : 현대캐피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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