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안산/권민현 기자] “이전과 다른 것은 없다. 그대로 갈 것이다.” 강성형 감독이 김요한에 대한 무한 믿음을 드러냈다.
KB손해보험은 12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경기 OK저축은행을 상대로 연패탈출을 노린다.
지난 9일, 대한항공을 맞아 끈질긴 승부를 펼친 KB손해보험. 마지막 한끗차이만 있었을 뿐, 전체적인 경기력은 좋았다는 평이다. 마틴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것도 호재였다.
하지만, 김요한이 8점에 공격성공률 41.2%에 그치며 마틴에게 부담이 몰렸다. 김학민이 15점에 73.7%에 달하는 성공률을 기록하며 대조된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강 감독은 그에 대해 “그대로 갈 것이다. 안 되는 부분도 있는데,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스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올시즌에 임하고 있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강 감독이 보여준 믿음에 김요한이 보여줄 차례다. KB손해보험이 쉽게 무릎을 꿇지 않는 끈끈함을 보여줄 수 있는 것도 그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KB손해보험이 연패탈출을 위한 키워드 역시 ‘믿음’이다. 강 감독도 “나도 배구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늪에 빠져나오기 힘들지만, 믿음을 가지고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오늘 경기도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임하겠다”며 연패탈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 사진 : KB손해보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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