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오레올 29점'현대캐피탈, 한국전력 꺾고 6연승…4R 전승

정고은 / 기사승인 : 2016-01-18 2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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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현대캐피탈의 기세가 매섭다. 6연승을 올리며 4라운드 전승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이 18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7, 25-20, 24-26, 25-23)로 승리했다.


한 경기 한 경기 승리를 거듭하더니 4라운드 전승을 기록한 현대캐피탈이었다. 현대캐피탈은 오레올(29점)과 문성민(19점)의 쌍포가 터진 가운데 블로킹(13-6)과 서브(4-2)에서 앞서며 승리를 챙겼다. 반면 한국전력은 전광인(19점)이 힘을 냈지만 패배를 기록했다.


문성민의 득점으로 1세트를 마무리한 현대캐피탈. 2세트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오레올의 오픈과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최민호와 오레올의 득점 아래 문성민과 진성태도 득점에 가담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전력은 범실이 아쉬웠다. 쫓아가야 할 때마다 범실이 나오며 발목이 잡혔다. 여기에 블로킹에서도 밀렸다. 상대가 블로킹 3개를 잡아내는 동안 단 한 개도 잡아내지 못했다. 2세트 중반 전광인이 블로킹을 잡은 것이 첫 블로킹이었다. 한국전력은 전광인과 서재덕의 득점으로 쫓아갔지만 쉽지 않았다.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며 2세트마저 가져갔다.


3세트, 분위기가 바뀌었다. 현대캐피탈이 범실로 흔들렸다. 그 사이 한국전력은 전광인 ,우상조, 얀 스토크를 앞세워 분위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현대캐피탈도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오레올과 문성민이 힘을 냈다. 문성민의 블로킹으로 10-10, 동점을 만든 현대캐피탈이었다.


이후 엎치락뒤치락 하는 승부가 이어졌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과 오레올을 앞세웠고 한국전력은 전광인과 얀스토크의 득점 아래 우상조가 힘을 보탰다. 특히 우상조의 속공은 한국전력의 신의 한수가 됐다. 역전에 역전이 반복되던 승부는 결국 듀스까지 이어졌고 한국전력은 우상조의 속공과 상대범실로 3세트를 따냈다.


현대캐피탈이 심기일전했다. 최민호의 속공으로 선취점을 뽑은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이 바짝 득점을 끌어올렸다. 오레올은 백어택, 블로킹, 퀵오픈 할 것 없이 득점을 뽑아내며 팀을 이끌었다. 여기에 최민호도 속공과 블로킹으로 힘을 더했다.


한국전력은 전광인이 득점의 전면에 나선 가운데 서재덕과 우상조가 뒤를 받쳤다. 야금야금 뒤를 쫓던 한국전력은 얀 스토크의 오픈으로 1점차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의 벽을 넘기는 쉽지 않았다. 문성민의 백어택으로 매치포인트를 맞은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의 서브가 아웃되며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사진_더스파이크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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