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안산/고은비 인터넷 기자] 1위 굳히기에 돌입한 OK저축은행과 플레이오프행 불씨를 되살리려는 삼성화재가 만났다. 시몬(OK저축은행)과 그로저(삼성화재)의 대결로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서도 OK저축은행 토종 에이스 송명근이 빛을 발했다.
이날 송명근은 22득점에 공격성공률 76.92%로 OK저축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2세트까지 19득점에 공격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마음먹은 대로 때리는 족족 상대 코트 위에 내리꽃혔다.
Q) 이날 경기 승리한 소감?
A) 선수들 모두 이날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너무 큰 부담은 가지지 않았다. 2세트 중반까지 적당하게 긴장한 것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Q) 특히, 어떤 부분에서 좋았나?
A) 첫 두세트는 삼성화재보다 우리가 집중력이 앞섰다. (이)민규가 다치는 바람에 갑작스럽게 투입됐음에도 (곽)명우 형이 잘해줬다.
Q) 처음에 그로저를 앞에 두고 공격한 것이 부담스럽지 않았나?
A) 첫 공격때 그로저에게 걸렸다면 위축된 상태에서 경기를 했을 것이다. 처음에 한 두점씩 올리다 보니 자신감이 생겼다.
Q) 2세트 끝나고 공격성공률 100%를 기록한 것을 알았나?
A) 몰랐다. 이날 공을 때리면서 몸상태가 좋다는 것만 생각하고 있었다.
Q) 감독이 3라운드 컨디션이 좋았다가 떨어지는 추세라고 했는데?
A) 못할 수도 있고 잘할 수도 있어 판단을 내리지 못하겠다. 훈련할 때부터 좀 더 긴장감을 부여하고 있다. 때문에 경기에서도 훈련 때와 같이 컨디션이 좋은 것 같다.
# 사진 : 문복주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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