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감독, 자진 사퇴…장광균 코치, 감독대행직 맡아

권민현 / 기사승인 : 2016-02-11 1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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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권민현 기자] 대한항공 김종민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대한항공 관계자 말에 따르면 “김 감독이 지난 8일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 패배를 기록한 후, 최근 연패와 성적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구단은 이를 수용하고 남은 시즌을 장광균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시즌 6경기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닥쳐온 위기를 극복하고 반전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분위기 쇄신이 절실하다는 판단 하에 감독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사표를 수리한 배경을 전했다.



장광균 감독대행은 “어려운 상황에서 팀을 이끌게 되었지만, 선수단 전원이 초심으로 돌아가 우리 팀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즌이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일단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고 나면 승부는 아무도 모른다”고 전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장 감독대행은 2003년 대한항공에 입단, 붙박이 레프트 공격수로 활약했고, 2007년 KOVO컵 대회 최우수선수상, 2007~2008시즌 V-리그 공격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해 국가대표로 선발도기도 했다. 2013년 현역에서 은퇴 후 현재까지 대한항공에서 코치를 담당하고 있다.



# 사진 : 문복주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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