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권민현 기자] KB손해보험(단장 허정수)은 2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이경수 선수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이경수는 실업리그 시절 전신인 LG화재에서 프로데뷔를 한 이후, 14년동안 한 구단에서 활약했던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5년 프로배구 출범 이후 최다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이경수를 위해 '그대는 내마음의 영원한 레전드!'라는 주제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시작 전 체육관 2층 이벤트존에서 온라인 50명, 당일 입장관객 50명 등 선착순 100명을 선발하여 팬 사인회를 실시한다. 기념존에선 연도별로 전시된 이경수 기념 사진과 활약영상을 볼 수 있다. 또한, 경기장에 입장하는 모든 관중에게 은퇴기념 손수건을 제공하며, 사인볼, 머그컵, 기념티셔츠는 현장에서 한정 판매된다.
경기 중에는 이경수가 직접 시구를 할 예정이며, 2세트 종료 후 ‘이경수가 쏜다’ 이벤트를 통해 머그컵 300개를 팬들에게 나눠준다. 종료 후 이경수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고 프리허그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이때 KB손해보험 전 선수들도 함께 동참한다.
이경수는 "정말 많이 부족했던 나에게 이런 뜻 깊은 행사를 열어줘서 감사하다. 하지만 이날 내 은퇴식 때문에 경기에 영향을 줄까 걱정된다"고 후배들을 먼저 생각하는 속 깊은 '형'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편, 이날 모든 은퇴식 행사는 KBSN 스포츠, SBS 스포츠, 네이버스포츠 등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 사진 : KB손해보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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