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남성고가 올 시즌 떠오르는 샛별 수성고에게 완승을 거뒀다. 강릉여고는 목포여상을 상대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전북 대표 남성고는 5일 서울 중앙여자고등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9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16강 토너먼트 경기서 수성고를 상대로 3-0(25-21, 25-23, 26-24) 완승했다.

수성고는 올 시즌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팀이다. 지난 9월 초 마무리된 CBS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준우승, 지난 6월 영광배에서는 4강에 오른 바 있다.

남고부 전통 강호 남성고는 그런 수성고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다. 치열한 접전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았다. 한 세트도 허락하지 않는 저력을 보이며 힘찬 첫 걸음을 내딛었다.

남고부 나머지 세 경기 모두 셧아웃 승부가 났다. 충청북도 팀 제천산업고는 부산 성지고에게, 전남 순천제일고는 대전중앙고에게, 대구 대표 경북사대부고는 인천 팀 인하사대부고에게 각각 승리했다.

세화여고체육관에서 열린 여자고등부는 좀 더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강릉여고(강원)와 목포여상(전남) 두 팀 경기가 가장 뜨거웠다. 그 결과 강릉여고가 3-2로 이겼다. 강릉여고는 1, 2세트를 내주고 나머지 세트를 내리 따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남 대표 선명여고는 대전용산고에게 3-1로 이겨 강자 면모를 어김없이 뽐냈다. 충청북도 제천여고 역시 대구여고를 상대로 3-1로 이기면서 8강으로 나아갔다.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남자일반부와 세화여고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일반부는 전 경기가 셧아웃 승부로 끝났다. 남자일반부에서는 강팀 화성시청(경기)이 광양자원(전남)을 잡으면서 우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여자일반부에서는 지난 9월 말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에 출전해 주목받은 양산시청(경남)이 충남 대표 단국대를 이겨 순조로운 대회 출발을 알렸다.

남자고등부

제천산업고(충북) 3-0 성지고(부산) (25-17, 25-13, 25-18)

순천제일고(전남) 3-0 대전중앙고 (25-16, 25-11, 25-18)

남성고(전북) 3-0 수성고(경기) (25-21, 25-23, 26-24)

경북사대부고(대구) 3-0 인하사대부고(인천) (25-23, 25-12, 25-14)

여자고등부

선명여고(경남) 3-1 대전용산고 (25-20, 25-16, 20-25, 25-21)

강릉여고(강원) 3-2 목포여상(전남) (22-25, 24-26, 25-14, 33-31, 15-10)

제천여고(충북) 3-1 대구여고 (25-22, 8-25, 25-17, 25-22)

남자일반부

화성시청(경기) 3-0 광양자원(전남) (25-10, 25-11, 25-11)

부산시체육회 3-0 정인종합건설(경남) (25-18, 25-12, 25-20)

현대제철(인천) 3-0 대전시체육회(26-24, 25-20, 25-18)

여자일반부

부산시체육회 3-0 목포과학대(전남) (25-20, 25-23, 25-11)

양산시청(경남) 3-0 단국대(충남) (25-15, 25-17, 25-23)

포항시체육회(경북) 3-0 대전시체육회 (25-11, 25-12, 25-7)

남자고등부 (중앙여고체육관)

광주전자공고 vs 속초고(강원)

진주동명고(경남) vs 천안고(충남)

경북체육고 vs 울산제일고

남자대학부 (장충체육관)

한양대(서울) vs 경기대

중부대(충남) vs 홍익대(세종)

남자일반부 (장충체육관)

남청주신협(충북) vs 영천시청배구단(경북)

화성시청(경기) vs 전라북도체육회(전북)

여자고등부 (세화여고체육관)

한봄고(경기) vs 청수고(충남)

부개여고(인천) vs 남성여고(부산)

광주체육고 vs 근영여고(전북)

여자일반부 (세화여고체육관)

서울여대 vs 호남대(광주)

대구광역시청 vs 포항시체육회(경북)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