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무대’ 여자대학배구 리그, 2020년 첫선 보인다

서영욱 / 기사승인 : 2020-02-10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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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팀 참가, 조별리그는 총 12경기 치를 예정/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개막 시기, 경기 수 변동 여지 있어


사진: 2019년 인제대회 여대부 우승팀 우석대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올해부터 대학배구 리그에 여대부 리그가 신설된다.

한국대학배구연맹 관계자는 10일 <더스파이크>와 전화통화에서 올해 여자대학배구리그가 열린다고 밝혔다. 여대부 리그에는 단국대와 목포과학대, 서울여대와 우석대까지 네 팀이 참가한다. 방학에 열리는 1, 2차 대회 여대부에 참가하던 호남대는 학교 사정으로 올해 리그에 참가하지 않는다.

여대부 리그는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4개 팀은 각 팀과 홈&어웨이로 두 경기씩 치른다. 팀당 여섯 경기를 치르며 총 12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풀리그 결과 상위 두 팀은 1위 팀 홈에서 단판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2019년까지 여대부 팀은 별도 리그 없이 방학 중에 열리는 1, 2차 대회와 종별선수권과 전국체전 외에는 참가할 대회가 없었다. 올해는 리그가 생기면서 여대부 선수들도 더 많은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다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개막 시기와 경기 일정 등에 변동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다. 당초 계획된 리그 개막 일자는 3월 19일이었지만 여러 대학이 바이러스 문제로 개강 시기를 미루면서 리그 개막 시기도 연기될 수 있다.

실제로 개막이 미뤄진다면 사전에 계획된 리그 일정이 바뀌면서 경기 수가 줄어들 수도 있다. 대학배구연맹 관계자는 “다음 주까지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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