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2021년 VNL이 열릴 장소가 정해졌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현지 시간으로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버블 개최지를 발표했다. 2021 VNL은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 주에 있는 리미니에서 버블 형태로 개최되며 여자부는 5월 25일부터 6월 20일까지, 남자부는 5월 28일부터 6월 23일까지 예선 라운드를 진행된다.
FIVB는 지난 1월, 코로나19 영향으로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경기를 치르는 기존 VNL 방식에서 버블 형태로 변경하겠다는 내용을 밝힌 바 있다. FIVB에 따르면 6개국 이상이 VNL 개최에 관심을 보였고 시설과 국제대회 개최 경험, 안전 등을 고려해 장소를 선정했다.
한 도시에서 버블 형태로 진행되면서 전반적인 리그 방식도 달라질 예정이다. 이전처럼 매주 다른 도시에서 세 팀씩 만난 것과 달리 올해는 리미니에서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팀마다 15경기씩 소화한다.
파이널 라운드에도 변경점이 있다. 기존에는 예선 라운드를 거쳐 상위 여섯 팀(파이널 라운드 개최국 미포함 시 상위 다섯 팀)이 파이널에 올랐다. 올해 VNL에서는 상위 네 팀이 파이널에 오른다.
예선 라운드를 마치고 여자부 준결승과 결승은 각각 6월 24일과 25일에 열리며 남자부는 6월 26일과 27일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여자대표팀이 VNL에 참가한다. 이번 VNL은 2021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오랜만에 열리는 국제대회인 만큼, 대표팀 전력 점검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무대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더스파이크_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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