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히 빠진 우리카드, 파에스 감독 “팀으로서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프레스룸]

인천/이보미 / 기사승인 : 2024-11-16 13: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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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대한항공과 2라운드 첫 경기를 펼친다.

우리카드는 16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2라운드 대한항공전이 예정돼있다.

현재 우리카드는 4승2패(승점 11)로 4위에 위치하고 있다. 3위 한국전력, 4위 우리카드, 5위 삼성화재까지 승점이 같다. 치열한 순위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경기 전에 만난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은 “1라운드에는 어려운 경기 밖에 없었다. 2라운드 때는 보다 수월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리그 자체가 현재 승점 차가 적기 때문에 더 치열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 팀에 바라는 것은 매경기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지금 부상자들이 있어서 힘든 상황이지만 이를 발판으로 삼아서 기회라고 생각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파에스 감독은 “많이 있다. 일단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지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우리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한 두명의 선수로 좌지우지 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다같이 하는 배구를 증명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며 차분하게 말했다. 우리카드는 미시엘 아히(등록명 아히) 없이 경기에 나섰다.

2라운드 초반부터 부상 암초를 만난 우리카드다. 파에스 감독은 “2라운드에는 1라운드보다 더 잘하는 것이 목표다. 서브도 기복 없게 쳤으면 한다. 기술적인 부분이다. 이를 좀 더 보완하고 잘했으면 한다”고 힘줘 말했다.

상대 대한항공은 1라운드 때와 다르다. 왼손잡이 아포짓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이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했다. 이에 파에스 감독은 “하나의 옵션이 더 생겼다. 모라디와 임재영까지 얼마든지 준비하고 뛸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이에 준비하고 대비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 또 좋은 두 명의 세터가 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대한항공이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 없이 아포짓 자리에 모라디 아레프(등록명 아레프)와 임재영을 투입해 공백을 지우고자 했지만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이번에는 우리카드가 아포짓 외국인 선수 없이 나선다. 2라운드 맞대결 결과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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