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R 4승2패’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다은이가 자리를 잡았다”[프레스룸]

장충/이보미 / 기사승인 : 2025-02-01 15: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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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은이가 어느 정도 적응하고 자리를 잡았다.”

한국도로공사의 후반기 반격이 매섭다. 한국도로공사는 4라운드 6경기에서 4승2패를 기록했다 .현재 9승15패(승점 26)로 5위에 랭크돼있다. 최근 페퍼저축은행,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모두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1일 장충체육관에서는 5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최하위 GS칼텍스다. 공교롭게도 이번 시즌 한국도로공사는 GS칼텍스와의 4경기에서 전승을 거뒀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시즌 최다 3연승에 도전한다.

경기 전 만난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한 명이 잘해서 이길 수 있는 팀이 아니다. 세트 플레이 위주로 모든 선수들이 분배를 해서 가져가는 시스템을 생각하고 준비를 했다. 시즌 초반에는 여의치 않았다. 4라운드부터 그 모습들이 잘 나오고 있다. 이는 (김)다은이가 어느 정도 적응하고, 그 위치에서 자리를 잡으면서 전체적으로 잘 나왔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도 약이었다. 김 감독은 “1~3라운드를 치르면서 부족한 부분, 선수들이 모르는 부분을 좀 더 설명하고 맞춰서 했다. 다은이도 기본적인 스텝부터 집중적으로 준비를 했었다. 시즌 중에 토스 스타일은 바꾸기는 어렵다. 작은 것부터 선수들에게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베테랑 미들블로커 배유나가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에 “미들블로커는 세터가 만들어줘야 한다. 그만큼 호흡도 중요하다. 그 부분에서 안 맞으면서 유나가 안 보였던 것이다. 실력이 떨어졌던 것이 아니다. 계속 치르면서 호흡이 맞다보니 유나가 보이고 있다. 본인 스스로도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평을 내렸다.

GS칼텍스와의 시즌 5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상대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 방어가 관건이다. 김 감독은 “항상 막는다고 해도 막히지 않는 것이 실바였다. 우리와 경기를 할 때 50% 이상 점유율을 가져가기도 한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좀 더 쉬운 경기를 할 수 있다. 한쪽으로 쏠리면 블로킹, 수비 위치를 잡을 수 있고, 상대 범실을 유도할 수 있게끔 준비를 했다. 실바는 공격력이 좋다. 다른 외국인 선수처럼 높이나 힘으로 하지 않고 테크닉이 좋은 선수다. 막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꺾고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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