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츠추쿠 메디컬 테스트 탈락’ 원점으로 돌아간 한국전력, 다시 버티기 돌입[주간 이슈]

김희수 / 기사승인 : 2024-12-02 15: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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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등록명 엘리안)가 무릎 수술을 받으며 V-리그에서의 시즌을 일찌감치 마쳤다. 대체 외국인 선수 구하기도 쉽지 않다.

5연승을 질주하던 한국전력의 모든 것이 꼬였다. 좋은 공격력을 발휘하던 엘리안의 공백은 당연히 클 수밖에 없었고, 이를 메우기 위한 구교혁과 김동영의 분전에도 한계가 있었다. 엘리안을 활용해 손쉽게 블로커들을 따돌리던 야마토 나카노(등록명 야마토)마저 흔들렸기에, 대체 선수 영입에 속도를 내야만 했다.

그러나 타 리그도 한창 진행 중인 시기에 준수한 외국인 선수를 빼오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여러 선수의 영입을 검토하고 추진한 끝에 한국전력은 나이지리아 출신의 윙 자원 오포라 이츠추쿠와의 계약에 합의했고, 이츠추쿠는 빠르게 한국으로 들어와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하지만 메디컬 테스트에서 이츠추쿠의 어깨 부상이 발견되면서 계약이 불가능해졌다. 결국 긴 시간 공을 들여 준비한 신규 외국인 선수 영입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다시 한 번 대체 외국인 선수 물색에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 입장이 된 것은 분명 부담스럽다. 우리카드전 승리로 어렵게 살려둔 승리의 불씨를 다시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속도를 내야 하는 한국전력이다.

한편 우리카드 역시 외인 미시엘 아히(등록명 아히)가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 속에서, 대체 외인 두산 니콜리치와의 계약이 임박한 상태다. 니콜리치는 2일 한국에 입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니콜리치는 무사히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고 장충체육관에 입성할 수 있을까.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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