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에이스 허수봉이 팀의 사령탑으로부터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필립 블랑 감독은 허수봉이 "신체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고 공격력이 좋다"며 수비적인 면을 보완한다면 국제 무대에서도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 봤다.
허수봉은 지난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양 팀 최다 20점을 몰아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공격성공률은 64.29%였다. 공격효율 또한 60.71%로 높았다.
이런 허수봉의 활약에 블랑 감독은 "허수봉은 신체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고 공격력이 좋다. 특히 서브와 블로킹 면에서도 굉장한 강점을 갖고 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블랑 감독은 "요즘에는 (허수봉에게) 서브 리시브와 수비를 집중적으로 훈련시키고 있다. (허수봉이) 육각형의 선수가 된다면 국제 무대에서도 두각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블랑 감독은 또 허수봉이 "팀 동료들에게 있어서도 (허수봉은) 최고의 동료다. 경기 몰입도가 좋고, 동료를 몰입시키는 데 있어서도 뛰어나다"고 평했다.
이에 허수봉은 "리시브와 수비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 쉽진 않지만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감독님도 더 좋아질 거라 말씀해 주셨다. 연습 많이 해서 육각형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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