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 "막심, 준비돼 있다" [프레스룸]

의정부/송현일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3 18: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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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이 V-리그 복귀전을 치른다. 막심은 최근 어깨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를 대신해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었다.

대한한공은 13일 오후 7시 의정부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상대는 KB손해보험이다.

직전 우리카드전서 뼈아픈 2-3 리버스 스윕패를 허용한 대한항공이다. 3연승에 제동이 걸리면서 3승3패, 승점 11로 1라운드를 마쳤다. 한국전력(5승1패), 우리카드(4승2패)와 나란히 승점 2위(11점)를 마크했다. 5승1패(승점 14)의 현대캐피탈이 단독 선두다.

이에 맞서는 KB손해보험은 지난 9일 한국전력을 3-0으로 꺾고 지긋지긋했던 개막 5연패를 끊어냈다. 지난 7일 국군체육부대에서 돌아온 세터 황택의가 복귀전부터 기량을 뽐냈다. 이 승리로 KB손해보험은 1승5패, 승점 4로 6위가 됐다.

경기 전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막심의) 어깨가 준비돼 있다. 오늘 뛴다. 지난 시즌 함께 있었기 때문에 (막심이) 빨리 팀에 녹아들었다. (팀이) 어떤 걸 요구하는지 알고 있다"고 밝혔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또 황택의에 대한 경계심을 솔직하게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황택의는 정말 좋은 세터다. 새 선수가 와서 (KB손해보험이) 아예 다른 팀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틸리카이넨 감독은 "저희도 새 선수가 왔기 때문에 1라운드와 전혀 다른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1라운드를 돌아보면서 "기회를 더 살려야 했다. 두 경기 정도는 되게 박빙이었는데, 공을 한 개 정도만 코트에 더 떨어뜨렸으면 이길 수도 있었다. 반면 항상 경쟁력이 있었다는 건 긍정적이다. 1라운드 때 저희가 갖고 있던 신념을 계속 가지고 간다면 (2라운드는) 좋은 일들이 더 많이 일어날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부상을 당했던 이준에 대해서는 틸리카이넨 감독은 "(이준의 회복세가) 긍정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오래 떠나 있을 것이라 생각됐는데 아니다. 디테일한 건 모르겠지만 (이준의 회복세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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