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정 동행한 타나차...김종민 감독 “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프레스룸]

대전/이보미 / 기사승인 : 2024-12-04 18:27:5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한국도로공사에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가 합류했다. 지난 시즌 함께 했던 태국 국가대표 타나차 쑥솟이 다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한국도로공사는 당초 카자흐스탄 출신의 189cm 아웃사이드 히터 유니에스카 바티스타를 아시아쿼터 선수로 영입한 바 있다. 하지만 유니는 V-리그 2경기를 치른 채 팀을 떠나야만 했다. 고심 끝에 한국도로공사는 2000년생의 180cm 타나차를 데려왔다.

타나차는 아포짓, 아웃사이드 히터 소화가 가능하다. 지난 시즌에는 36경기 128세트 출전해 365점을 터뜨렸다.

타나차는 올 시즌 루마니아 리피드 부큐레슈티에서 뛰다가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지난 3일 입국한 타나차는 4일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도 동행했다.

경기 전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타나차는 기본적으로 득점이 평균적으로 나왔었다. 아시아쿼터 선수 중에 데려올 선수가 부족했고, 그래도 제일 빨리 적응할 수도 있고 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면 괜찮다고 생각해서 타나차를 선택했다”며 타나차를 영입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7일 경기에서는 뛸 수 있지 않을까 보고 있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7일에는 3라운드 첫 경기로 다시 정관장과 맞붙는다.




아울러 김 감독은 다시 한국에서 만난 타나차에게 한 말도 있다. 김 감독은 “잘하려고 욕심내리 말고 하던 대로 하라고 했다. 굉장히 열정적인 선수다. 그 부분만 더 해준다면 분위기는 바뀌지 않을까 본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그동안 한국도로공사는 유니가 떠나면서 아시아쿼터 선수 없이 경기를 치렀다. 타나차라는 옵션이 하나 더 늘었다. 현재 2승9패(승점 8)로 6위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가 도약을 노린다.

사진_KOVO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