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신통의 부상, IBK의 고민...“김하경-김윤우로 간다”[프레스룸]

인천/이보미 / 기사승인 : 2025-01-21 18: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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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의 아시아쿼터 선수 천신통(등록명 천신통)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IBK기업은행은 21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4라운드 흥국생명전을 펼친다.

현재 IBK기업은행은 4연패를 기록 중이다. 11승10패(승점 33)로 4위에 랭크돼있다.

올 시즌 흥국생명과 상대전에서는 3경기 모두 패했다.

변수가 생겼다. IBK기업은행의 주전 세터 천신통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김하경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윤우도 뒤를 지킨다.

경기 전 만난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천신통에 대해 “아킬레스건 뒤쪽으로 해서 많이 안 좋다. 오늘 출전을 못한다”며 “치료하는 과정이다. 큰 문제는 아니다. 본인의 의지도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천신통은 직전 경기인 현대건설 도중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됐다. 이후 김하경, 김윤우, 최연진까지 코트에 나섰지만 팀은 0-3으로 패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IBK기업은행이다.

김 감독은 “강팀과 경기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이기고자 하는 의지, 마음의 준비다. 이러한 것들이 안 돼있다면 좋은 작전을 갖고 하더라도 어렵다. 또 시즌 시작할 때부터 말한 부분이 우리 팀은 한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모두가 잘해야 우리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면서 “지난 경기에서는 신통이가 발목이 아파서 바로 나오는 바람에 분위기가 흐트러졌다. 오늘은 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이 완전히 복귀하면서 전력을 끌어 올리는 듯 했다. 이번에는 천신통 부상 공백을 지워야 한다. 이 없이 잇몸으로 버텨야 하는 상황이다.

김 감독은 “하루라도 빨리 선수들이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 어느 팀이나 위기가 한 번씩 온다. 잘 극복하면 다음에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 싶다. 모두 열심히 하고 있다”며 힘줘 말했다.

위기의 IBK기업은행이 선두 흥국생명을 상대로 4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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