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양효진·삼성화재 이우진 V-리그 올스타전 '별 중의 별'

류한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5 20: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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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현장 찾아 감사패 받아…흥국생명 이다현· 한국전력 신영석은 세리머니상

 

 

2년 만에 다시 배구팬 앞에 돌아온 V-리그 올스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5-26시즌 진에어 V-리그 올스타전이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렸다.


호반체육관에서는 지난 시즌 올스타전이 2025년 1월 4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2024년 12월말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이번 시즌 올스타전을 호반체육관에서 다시 열기로 했다.

V-리그 남녀부 연고팀이 없는 장소에서 열린 올스타전이었지만 팬들은 호반체육관을 모두 메우는 열기(2871명)로 화답했다. 올스타전 지휘봉은 남자부의 경우 헤난 달 조토(브라질) 감독이 K-스타, 하현용 KB손해보험 감독 대행이 V-스타를 각각 잡았다. 여자부는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K-스타,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V-스타를 각각 이끌었다.

이번 올스타전은 예년과 견줘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줬다. 이전까지는 구단별로 팀을 나눴으나 이번에는 포지션별로 올스타 투표에서 선발된 순위에 따라 팀을 배정했다.

1세트는 남자부, 2세트는 여자부 올스타 선발 선수들이 코트로 나와 경기를 치렀다. 1~2세트 모두 21점제로 진행됐고 두 세트 점수를 더해 우승팀을 가렸다.

 

 

 


승부가 중요하지 않은 올스타전이지만 K-스타가 V-스타에 세트 총전 40-33(19-21 21-12)로 이겼다.

남자부 최우수선수상(MVP)과 세리머니상은 V-스타 김우진(삼성화재)과 K-스타 신영석(한국전력), 여자부 MVP와 세리머니상은 K-스타 양효진(현대건설)과 이다현(흥국생명)이 선정됐다. 김우진과 양효진은 상금 300만원을, 신영석과 이다현도 상금 100만원씩을 각각 받았다.

한편 양효진은 V-리그 남녀부 통산 역대 최다인 17년 연속 올스타전 출전을 달성했고 신영석과 한선수(대한항공)도 14번째 참가를 기록했다.

남자부 스파이크 서브 킹 콘테스트에선 한국전력 '주포' 베논(캐나다)이 우승을 차지했다. 베논은 올스타전 역대 최고 기록 타이인 123㎞의 강서브를 코트에 꽂았다.


베논의 기록은 2016-17시즌 올스타전에서 문성민(현 현대캐피탈 코치)이 작성한 역대 최고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여자부 스파이크 서브 퀸 콘테스트에선 GS칼텍스 실바(쿠바)가 93㎞를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실바는 2023-24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스파이크 퀸에 이름을 올렸다. 올스타전 최고의 수비수를 뽑는 베스트 리베로 콘테스트에선 임명옥(IBK기업은행)이 우승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배구 황제' 김연경도 이날 올스타전 현장을 직접 찾았다. 김연경은 배구 예능 프로그램 '신인 감독 김연경' 출연으로 인한 공로패를 KOVO로부터 받았다.

또 다른 배구 예능 프로그램인 '스파이크 워'에서 출연팀 감독을 각각 맡았던 신진식 전 삼성화재 감독과 김요한 전 KBS N스포츠 배구해설위원도 김연경과 함께 공로패를 받았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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