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권민현 기자] 캐나다가 북중미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캐나다는 10일 맥시코 코르도바체육관에서 열린 제 1회 북중미배구연맹(NORCECA) 남자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쿠바에게 세트스코어 3-1(25-23, 19-25, 25-18, 25-17)로 꺾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존 고든 페린이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8점을 올린 가운데, 니콜라스 호아그, 저스틴 더프가 각각 15, 12점을 올리는 등, 고른 활약을 보였다. 쿠바는 오스마니 유리아테, 하비어 히메네즈가 각각 12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을 바랬다.
캐나다는 공격점수에서 52-42로 앞섰고, 서브득점 6개를 기록, 상대 리시브라인을 흔들었다. 리시브가 흔들린 쿠바는 공격의 다양성을 가져가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3,4위 결정전에선 푸에르토리코가 맥시코를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5-19)으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잭슨 리버, 모리스 토레스가 13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최우수선수로는 니콜라스 호아그(캐나다)가 선정됐다. 상위 4팀은 내년 1월에 열리는 북중미 올림픽예선에 참가할 수 있다. 미국은 FIVB 배구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 이번 예선전을 치르지 않았다.
# 사진 : FIV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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