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화성시청 꺾고 실업배구연맹전 우승

정고은 / 기사승인 : 2016-04-06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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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홍천/정고은 기자] 상무가 화성시청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상무가 6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 한국실업배구연맹전 화성시청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17, 25-16)으로 승리했다.


분위기를 선점한 건 상무였다. 김정환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상무는 이어 공재학이 득점에 가담하며 리드를 잡았다. 상무가 흐름을 탔다. 공재학이 화력을 뿜어내며 점수 차를 벌렸다. 어느새 점수는 6-0이 됐다. 반면 화성시청은 용동국의 득점으로 겨우 1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블로킹득점에 용동국의 득점이 더해지며 추격에 박차를 올렸다.


상무도 가만히 지켜보고 있지만은 않았다. 조민과 구도현이 득점을 올리며 상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두 팀의 점수 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점수 차는 5점 내외. 리드를 잘 지켜낸 상무는 공재학의 득점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화성시청이 힘을 냈다. 무엇보다 상대 범실이 도왔다. 상무는 범실을 쏟아내며 상대에게 손쉽게 득점을 헌납했고 화성시청은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여기에 이광인과 용동국이 득점을 올리며 초반 7-2로 앞서갔다.


그러나 상무도 반격에 나섰다. 김정환의 득점을 필두로 조민이 뒤를 받치며 점수 차를 좁히더니 어느새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기세를 탄 상무는 구도현이 득점에 가담,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가져 온 상무는 선수들의 집중력이 더해지며 조금씩 점수 차를 벌렸다. 24점 고지에 먼저 올라선 상무는 이효동의 서브 득점으로 2세트를 25-17로 마무리했다.


역전극은 없었다. 3세트 리드도 상무의 차지. 화성시청도 열심히 추격에 나서보았지만 쉽지 않았다. 점수는 어느새 19-11이 됐다. 조근호의 서브에이스로 매치포인트를 맞은 상무는 구도현의 득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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