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김남성 감독 “키워드는 SNS 전략”

최원영 / 기사승인 : 2016-04-25 1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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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최원영 기자] 대한민국배구협회(이하 협회)가 남자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김남성 감독을 발표했다. 김 감독은 ‘SNS 전략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감독 선임 발표 직후 김남성 감독에게 전화를 걸었다. 차분한 목소리로 응답한 김 감독. 그는 우선 사실 큰 기대 안 했다. 협회에서 기회를 줘 감사하다. 그 기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들려줬다.

이어 기존 박기원 감독이 추구했던 스피드Speed 배구와 문용관 전 감독이 내세웠던 스마트Smart 배구를 결합해 김남성 표 SNS(Speed and Smart) 배구를 만들어보겠다. 짧은 시간이지만 완성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목표 치에는 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은 중국 남녀 청소년 대표팀 기술감독으로 지낸 경력이 있다. 이 경험을 토대로 중국 배구와 한국 배구의 장점을 찾아 SNS 전략에 녹여내겠다고 덧붙였다.

당장 617일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를 앞두고 있는 상황. 김 감독은 일본전이 제일 걱정되면서도 기대된다. 많은 배구 팬들이 관심을 갖는 경기다. 그동안 우리가 일본에 다소 열세했다. 일본을 격파하고 더 나아가 월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전력투구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지 1시간도 채 되지 않았지만 그는 이미 오래 전부터 밑그림을 그려온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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