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웅 감독이 월드리그 경기장에 나타난 이유는?

최원영 / 기사승인 : 2016-06-17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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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오사카/최원영 기자]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오사카 중앙체육관을 찾았다.


17일 오후 410분부터 시작된 한국과 쿠바의 월드리그 대륙간라운드 2그룹 첫 맞대결. 체육관 가장 멀고 높은 곳에 익숙한 얼굴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과 송병일, 임동규 코치다.



일본시리즈 3일 모두 관전하러 왔다라고 입을 연 최태웅 감독은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경기를 바라봤다. “선수들과는 일부러 만나지 않았다. 행여 내가 부담을 줘 경기에 지장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최 감독과 두 코치가 경기장을 찾은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첫 번째는 대표팀에 속한 현대캐피탈 선수들 경기력을 지켜보기 위해서다. 현재 남자대표팀에 현대캐피탈 선수는 라이트 문성민과 센터 최민호, 진성태가 있다.



두 번째는 오는 2016~2017시즌 OK저축은행 새 외국인 선수로 발탁된 롤란도 세페다(라이트) 플레이를 실제로 보기 위함이다.



최태웅 감독은 세페다에 대해 평가하기엔 아직 이르다. 노코멘트 하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우리 팀부터 잘 만드는 게 우선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 이유는 세계배구 흐름을 읽기 위한 것이었다. 최 감독은 월드리그, 올림픽 등 대회 별로 출전 팀들 실력이나 분위기가 다르다. 최근 국제적인 배구 추세는 어떠한지 알아보고자 직접 관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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