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서울시리즈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월드리그가 일본, 캐나다를 거쳐 서울로 무대를 옮겼다. 특히나 이번 서울시리즈의 무대는 장충체육관. 무려 18년 만에 ‘배구의 성지’라 불리는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만큼 장충체육관은 준비에 여념이 없다.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서울시리즈에서 장충체육관이 어떤 모습으로 팬들을 맞을지 미리 들여다봤다.
이번 서울시리즈 이벤트를 담당하고 있는 클랜컴에 따르면 대한민국배구협회 페이스북을 통해 이벤트를 공지할 예정이라고. 1998년 이후 18년 만의 서울개최이기도 하지만 올해는 한국에 배구가 들어 온지 100년이 되는 해. 이에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페이스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내용은 이렇다. 100주년을 맞이해 100명에게 대표팀 사인볼을 나눠 줄 계획. 물론 조건(?)이 있다. 월드리그 경기를 직관하는 모습을 찍어 올리면 올린 사람들에 한해 전달할 생각. 총 3일에 걸쳐 대회가 진행되는 만큼 이틀간은 33명 나머지 하루는 34명이 사인볼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을 거머쥐게 된다. 이 외에도 월드리그를 상징하는 캐릭터들의 공연과 치어리더 공연, 팀이벤트 등으로 흥을 돋울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6연패에 빠지며 당초 목표였던 2그룹 잔류마저 불확실한 상황. 따라서 이번 서울에서의 일정이 중요해졌다. 클랜컴 곽민지 차장은 “2그룹 잔류가 힘들다는 기사를 봤다. 남은 3경기가 중요하다. 승리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응원유도를 많이 해 우리나라가 2승을 거둬 2그룹에 잔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의 한마디를 전했다.
사진_FIVB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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