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인천/유용우 기자] 대한민국배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배구연맹이 주관하는 MG새마을금고 2016 한-중-일 남자 클럽 국제배구대회가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에 걸쳐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각국을 대표하는 남자부 명문 구단이 참가해 한-중-일 최고 클럽팀 자리를 놓고 치열한 한판 승부를 펼친다.

남녀부 모두 열렸던 존의 한일 탑매치와는 달리 이번 대회에선 남자부 3경기만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현대캐피탈이 V-리그를 대표해 대회에 출전한다. 2015~2016시즌 18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최태웅 감독이 '스피드 배구'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남자부 MVP를 차지한 문성민과 1만 수비 달성으로 국내배구 역사를 쓴 베테랑 리베로 여오현이 출격할 예정이다.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한중일 남자 클럽 국제배구대회' 한국 현대캐피탈과 중국 상하이 골든게이트의 경기, 한국 문성민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